반기문 “설 이후 기존 정당 입당 여부 결정할 것”

입력 2017-01-17 10: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5일 관훈클럽 토론회서 구체적 구상 밝힐 것”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16일 “설 이후 입당 여부의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저녁 경상남도 김해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어느 쪽이든 기존 정당과 함께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반 전 총장은 “설 이후 정책 면으로도 좀 더 구체적으로 나갈 것”이라며 “25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구체적인 구상을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까지 정당이 없는 것에 대해 “당적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외교부 장관 시절 23만 달러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선 “박연차와 나는 관계가 없다”며 “내가 그랬으면 만약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그만둔다고 하려 했다”고 말했다.

헌법 개정 문제와 관련해선 “대선 전 개헌은 어렵다고 본다”며 “중대선거구제 도입이 필요하고, 분권형 대통령제도 좋다”고 말했다. 양원제 도입 문제에 관해선 “안 그래도 의회가 번번이 대통령의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양원제는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국회 선진화법’에 대해서도 “옳지 않다”고 말했다.

경남 거제를 시작으로 영·호남을 거쳐 충청권을 둘러보는 3박 4일 일정을 시작한 반 전 총장은 17일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하고 이어 진도 팽목항을 들러 세월호 추모관을 찾을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태권도 김유진, 세계 1·2위 꺾고 57㎏급 우승…16년 만의 쾌거 [파리올림픽]
  • 미국 젠지 열광한 '원사이즈' 옷 가게, 한국서도 성공할까? [솔드아웃]
  • 킥보드냐 스쿠터냐…BTS 슈가가 받게 될 ‘음주운전 처벌’은?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68,000
    • +5.82%
    • 이더리움
    • 3,768,000
    • +9.82%
    • 비트코인 캐시
    • 491,700
    • +7.38%
    • 리플
    • 843
    • -1.4%
    • 솔라나
    • 221,200
    • +1.51%
    • 에이다
    • 488
    • +2.52%
    • 이오스
    • 670
    • +1.98%
    • 트론
    • 178
    • +0.56%
    • 스텔라루멘
    • 141
    • -2.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550
    • +3.57%
    • 체인링크
    • 14,800
    • +4.67%
    • 샌드박스
    • 368
    • +4.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