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지루한 하루였다. 안되는 것 없이 안되는 ‘무빙데이’였다.
전날 훨훨 날았던 제주도 ‘야생마’ 양용은(45)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0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다시 무너졌다.
양용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전날 공동 12위에서 공동 47위로 밀려났다.
초청받아 출전한 양용은은 이날 버디 1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범했다. 4번홀(파3)에서 첫 보기를 범한 양용은은 후반 14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으나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잠아냈다.
이날 양용은은 드라이브 평균거리 304.5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64.29%, 그린적중률 77.78%, 퍼팅 스트로크 게인드 -2.505(홀당 평균 1.929개)를 기록했다.
SBS골프는 16일 오전 8시부터 최종일 경기를 생중계 한다.
▲양용은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