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전 배추ㆍ무 11만톤 공급...매일 생활물가 점검

입력 2017-01-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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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농식품의 수급 안정을 위해 배추와 무 11만 톤을 시장에 공급한다. 가공식품 등 필수품목의 가격 변동은 생활물가 일일 점검체계를 가동해 매일 관리할 방침이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11일 농협 하나로클럽 성남점을 방문해 주요 생필품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서민생활물가 안정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유통이사와 농협경제 품목지원본부장, 하나로유통 대표이사, 하나로클럽 성남점장, 농촌관측센터 원예실장, 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위원장, 홈플러스 신선식품부문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 차관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생활물가 일일점검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지표물가가 국민들의 체감물가 상승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감안해, 신선식품 등 주요 생활밀접품목을 집중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태풍 차바 피해로 가격이 오른 배추와 무의 경우 aT에서 보유한 수급관리물량을 시장에 풀어 수급을 안정시킬 방침이다. 비축물량을 도매시장이 아닌 대형마트 등 소매점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소매점 직공급과 정가수의매매 확대 등의 방법을 통해서다.

공급 물량은 배추 5만1000톤(1~4월 공급물량의 약 18%)과 무 5만9000톤(1~4월 공급물량의 약 20%) 등 총 11만 톤 규모다. 계란의 경우 국내물량을 대형마트 등 소매점을 중심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아울러 설 전까지 신선란과 계란대체품 수입을 지원해 공급애로를 줄이기로 했다.

최 차관은 “최근 일부 가공식품 인상이 다른 품목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대응할 것”이라며 “소비자단체와 인상품목의 원가분석을 실시하고 관련 정보를 공개해 소비자가 합리적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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