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어선 원격의료 장비 구비 의무화 ...구입 비용 절반으로 낮춰

입력 2016-12-21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수부는 해양 원격의료 시스템 개발 결과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원양어선을 포함한 모든 선박에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 장비를 개선했고 신속한 의료지도와 위성통신비 절감을 위해 시스템과 의료정보 용량을 최소화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장비 구매 비용와 설치 비용도 기존 2500만 원에서 약 1000만 원으로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게 됐다.
▲해수부는 해양 원격의료 시스템 개발 결과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원양어선을 포함한 모든 선박에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 장비를 개선했고 신속한 의료지도와 위성통신비 절감을 위해 시스템과 의료정보 용량을 최소화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장비 구매 비용와 설치 비용도 기존 2500만 원에서 약 1000만 원으로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게 됐다.
해양원격 의료비용이 절반으로 낮아진다.

해양수산부는 원양환경에 특화된 시스템 개발로 장비 구매 비용과 설치 비용을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시범사업에서는 일부 선박의 경우 여유 공간이 부족해 원격의료 장비를 설치할 수 없었던 애로점을 해결한 것이다.

22일 부산대학교 병원에서 열리는 2016년 해양원격의료사업 결과보고회에서 올해 해양원격의료사업 운영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원양환경에 특화된 시스템 개발 결과도 발표된다.

시스템 개발 결과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원양어선을 포함한 모든 선박에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 장비를 개선했고 신속한 의료지도와 위성통신비 절감을 위해 시스템과 의료정보 용량을 최소화했다.

이에 따라 장비 구매 비용와 설치 비용도 기존 2500만 원에서 약 1000만 원으로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게 됐다.

해양원격의료는 장기간 항해하는 선박과 해양원격의료센터(부산대학교 병원) 간 위성통신을 활용해 선원의 건강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실시간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원격으로 지도하는 시스템이다.

해수부는 지난해 추진한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 대상을 작년 6척에서 올해 20척(약 500여명)으로 확대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양원격의료 지원은 국제해사기구(IMO)에서 2019년까지 도입하도록 요구하는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의 권고 서비스 중 하나로, 앞으로 해양 신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규 해수부 선원정책과장은 "해양원격의료는 육지와 떨어져 바다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선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라며 "원격의료장비 설치비용이 절감돼 향후 해양원격의료를 모든 선박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78,000
    • +0.61%
    • 이더리움
    • 3,178,000
    • -1.46%
    • 비트코인 캐시
    • 430,300
    • +2.38%
    • 리플
    • 707
    • -8.06%
    • 솔라나
    • 184,400
    • -4.11%
    • 에이다
    • 457
    • +0%
    • 이오스
    • 629
    • -0.32%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2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900
    • +0.34%
    • 체인링크
    • 14,300
    • +0.78%
    • 샌드박스
    • 326
    • +0.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