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W안테나 관계사사인 EMW에너지가 세계 최초로 공기아연전지를 개발하고 내년 3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EMW에너지는 12일 알카라인 전지에 비해 용량이 무려 4∼5배에 이르고 방전이 거의 없는 차세대 1차 전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전지는 세계 최초로 원통형 공기아연전지인 ‘에이터너스’로 불린다. EMW에너지는 독창적인 구조 기술을 적용해 처음으로 원통형으로 공기아연전지를 만들었으며 유해한 중금속을 전혀 포함되지 않아 환경 규제가 엄격한 유럽 등으로도 수출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공기아연전지는 공기 구멍만 테이프로 막으면 수년간 보관해도 제 용량을 유지할 수 있어 성능과 가격경쟁력면에서 우위를 갖추고 있다.
EMW에너지는 기존 건전지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AAA, AA, C 규격의 원통형과 특수용 3040 사각형을 내년 상반기부터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이미 유럽시장 등에서 일부 물량을 수주한 상태다.
한편 지난 2006년 9월에 설립된 이엠따블유에너지는 코스닥 상장사인 EMW안테나의 관계회사로 공기-아연 전지와 관련하여 2건의 특허권과 2건의 실용신안권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