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국내 최초 자동차연비센터 준공

입력 2016-11-25 10:39 수정 2016-11-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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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에 ‘자동차연비센터’ 설립… 미국 EPA 규정 5종 연비시험 가능

국내 최초의 자동차 연비 연구개발 공인기관인 자동차연비센터가 충북 진천군에 들어섰다.

한국에너지공단은 24일 충북 진천군 신척산업단지에서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연비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8월에 착공한 자동차 연비센터는 전기자동차 보급이 확대되고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2020년까지 국가 평균연비 목표 24.3㎞/L 달성과 더불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자동차 연비제도 강화 필요에 의해 추진됐다.

에너지공단이 운영하는 이 센터는 1만㎡ 부지에, 건축연면적 2960㎡, 2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고온과 저온시험실, 엔진성능시험실, 대형차시험실 등 첨단 시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자동차 연비센터에서는 국내 시험기관으로 유일하게 미국 EPA(환경보호청)에서 규정하고 있는 5가지 환경의 연비시험(도심 주행, 고속도로 주행, 저온 주행, 고온 주행, 급가감속 주행)이 가능하다. 이륜 오토바이부터 중대형 트럭·버스까지 시험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기후, 도로환경, 운전자 특성이 반영된 주행데이터를 가지고 한국형 연비시험 보정식을 개발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표시연비와 소비자 체감연비 간의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센터는 자동차 연비 시험방법 개발과 연비제도 선진화 등 다양한 자동차관련 연구개발(R&D)뿐 아니라, 자동차 제작사와 정비인력, 관련학과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연비측정 이론과 실습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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