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의 신청 500건 넘어… 한국사 14번 논란

입력 2016-11-2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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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 캡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캡처)

17일 치러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항·정답 관련 이의신청 건수가 사흘 만에 500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첫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한국사에서 출제오류 논란이 있어 교육당국이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21일 오전 현재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수능 이의 신청게시판에는 모두 502건이 올라왔다. 영역별로는 △국어영역 197건 △수학영역 30건 △영어영역 28건 △한국사 14건 △사회탐구 126건 △과학탐구 97건 △직업탐구 4건 △제2외국어 6건이다.

이의신청이 다수 제기된 문항은 한국사 영역 14번 문항이다. 대한매일신보에 대한 옳은 설명을 고르는 내용인데 ① 국채 보상 운동을 지원하였다 ⑤ 을사늑약의 부당성을 논한 시일야방성대곡을 게재하였다 등 2가지 모두 정답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국어 영역에서는 음절의 종성과 관련된 음운변동 현상을 묻는 12번도 복수정답을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여러 건 올라왔다. 이의제기 수험생들은 음절의 종성에 마찰음, 파찰음이 오거나 파열음 중 거센소리나 된소리가 올 경우 모두 파열음의 예사소리로 교체되는 음운변동 현상으로 ① '꽂힌[꼬친]'도 복수 정답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평가원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한 뒤 오류 여부 심의·확정을 거쳐 오는 28일 오후 5시 홈페이지에 최종 정답을 발표한다.

한편 지난 18일 평가원은 한국사 14번 문항에 대해 “문제제기를 중대한 사안으로 인식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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