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계열사 디케이아즈텍, 세 번째 M&A 개시

입력 2016-11-16 11:27 수정 2016-11-17 10: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2월1일까지 LOI접수

청산 위기에서 기사 회생한 동국제강 계열사 디케이아즈텍이 인수ㆍ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등장했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디케이아즈텍의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은 이날 매각 공고를 내고 오는 12월 1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 방식은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 등 외부 자본 유치를 병행하는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2008년 설립된 디케이아즈텍은 사파이어잉곳 제조업체로서 동국제강이 2011년 인수하면서 이목을 모았다. 그러나 2011년 LED 시장 침체 및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인한 시장 악화, 최대 거래처인 LG이노텍 사파이어 웨이퍼(Wafer)사업부문 매각 등으로 인해 유동성 악화로 2015년 10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애초 디케이아즈텍은 올 상반기 두 차례 매각 작업에 나섰지만 번번이 주인 찾기에 실패했다. 이에 당시 회생절차를 담당하던 서울중앙지방법원이 회사의 계속기업가치보다 청산가치가 높다고 판단, 회생절차를 폐지했고 청산 가능성까지 거론됐던 것이다.

그러나 사측이 다시 인수ㆍ합병(M&A)을 시도하기 위해 수원지방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주관사 선정 이후 매각 작업에 나섰다. 디케이아즈텍 입장에서도 이번이 M&A 세 번째 도전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325,000
    • +2.67%
    • 이더리움
    • 3,537,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456,200
    • +1.83%
    • 리플
    • 736
    • +2.08%
    • 솔라나
    • 215,600
    • +8.34%
    • 에이다
    • 477
    • +3.02%
    • 이오스
    • 651
    • +0.31%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34
    • +4.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950
    • +3.88%
    • 체인링크
    • 14,560
    • +2.18%
    • 샌드박스
    • 354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