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의 연결기준 영업이익 순위표가 2016년 3분기 바뀌었다. 다우데이타가 1위를 고수한 가운데 셀트리온이 4위에서 2위로 뛰어 올랐다. SK머티리얼즈는 성우하이텍을 제치고 5위에 올라선 반면, 파라다이스는 18위로 하락했다.
17일 한국거래소가 연결재무제표 기준 12월 결산 코스닥 상장법인 683사의 2016년 3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누적 영업이익 1위는 다우데이타였다.
다우데이타는 올 3분기까지 2009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85% 하락한 수치지만 1위 기록이다.
상반기 4위를 기록한 셀트리온은 영업이익 1780억 원으로 2위로 올라섰다. 셀트리온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74% 하락했다.
이어 CJ오쇼핑이 영업이익 1619억 원, 컴투스가 1495억 원으로 3, 4위를 기록했다. SK머티리얼즈는 영업익 1139억 원으로 922억 원의 성우하이텍을 제치고 5위를 기록했다.
엠케이전자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상반기 10위였던 엠케이전자는 영업이익 906억 원으로 솔브레인(840억 원), GS홈쇼핑(813억 원)을 제치고 8위에 올라섰다. 13위였던 카카오도 영업이익 779억 원으로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파라다이스는 영업이익 590억 원으로 상반기보다 순위가 7계단 하락했다.
영업이익 상위 20개사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기업은 엠케이전자로 전년 대비 981.59% 증가했다.
한편, 분석대상 상장사 가운데 3분기까지 영업손실이 가장 큰 기업은 389억 원의 영업손실을 낸 이엘케이였다. 이밖에 쏠리드(-376억 원)과 큐렉소(-321억 원), 에이스테크(-194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