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선박 하역 이달 8일 마무리

입력 2016-11-03 10:50 수정 2016-11-0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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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발 물류대란이 다음 주면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8일께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과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이 공동으로 한진해운 대응 TF 브리핑을 하고 진행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할 계획이다.

3일 현재 기준으로 한진해운 선박 중 컨테이너선 2척이 아직도 하역을 못 하고 있다. 1척은 가압류, 1척은 아직 공해상에서 대기 중이다. 또 하역완료 선박 중에서도 4척은 가압류돼 있다.

한진로마호와 한진스칼렛호는 각각 싱가포르항과 캐나다 프린스루퍼트항에 압류돼 있고 한진샤먼호와 한진네덜란드호는 부산신항에서 압류 및 임의경매신청 상태다.

용선료 체납(한진로마호), 터미널 이용료 연체(한진스칼렛호), 연료비 체납(한진샤먼ㆍ한진네덜란드호) 등이 이유다.

정부는 다음 주면 97척의 컨테이너선이 모두 하역을 마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8월 30일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물류대란이 빚어진 지 71일 만이다.

하역은 마무리됐지만 TF는 당분간 계속 운영된다. 화주들 금융지원과 중소기업 지원, 하역된 화물 처리 등에 대해 관계부처 간 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선주와 화주, 중소 포워딩 업체들이 손해배상청구 줄소송에 나설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번 브리핑에서는 한진해운 선박 하역 관련 진행상황을 정리하고 앞으로 항구에 내린 하역을 어떻게 할 것인지 TF에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수부 관계자는 “다음 주에 남은 2척의 하역이 완료되면 정부가 딱히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사실상 TF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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