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촌놈의 우량종목 시리즈 - KCC

입력 2007-09-18 09:32 수정 2007-09-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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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업은 원래 주식회사 금강으로 출발했는데, 고려화학을 인수. 합병한 후 현재의 KCC로 발전했다. 故 정주영 씨의 동생이었던 정상영 씨가 현재는 명예회장으로 되어 있지만, 실질적 오너라고 할 수 있다. 현대그룹과는 별도로 성장했던 KCC그룹은 불과 몇 년 전, 남편의 사망으로 현대그룹의 경영권을 확보했던 현정은 씨 일가와 지분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본 기업은 업종분류에는 화학으로 되어 있지만, 사실상 비금속광물에 해당한다. 고려화학을 인수. 합병하면서 도료 부분이 가장 큰 매출비중이기 때문에 화학으로 분류된 것 같다. 그러나 주력 상품은 건재와 유리 부분이다. 또한 주식회사 금강 시절부터 핵심적인 사업부분이기 때문이다.

기업 내용을 분석하면 황홀할 정도로 안정적이고 아름다운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자본금이 526억 원에 불과하지만, 2007년 3월 31일 기준으로 자본총계는 무려 3조 원이 넘는다. 자산만 총 4조 4천억 원대이고, 자본잉여금과 이익잉여금을 모두 합치면 무려 2조 원이 넘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유보율이 무려 4.691%라는 점은 안정적 측면에서는 대단히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현재 주가는 약 40만 원대 전후에서 움직이고 있는 상황인데, 적정주가만 생각한다면 무난한 수준이다. 다만 목표주가를 고려할 때는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 적정주가는 현재 가치를 반영하는 것이고, 목표주가는 미래 가치를 반영하기 때문에 그런 차이가 발생한다.

이 종목은 필자가 주로 2003년과 2004년에 집중적으로 추천한 바 있다. 당시에 10만 원 전후의 움직이었던 시절인데, 큰 욕심을 내지 않고 묻어둔다면 무난하게 수익을 거둘 것이라고 조언한 바 있다. 현재 시점에서 보유자는 확인매도가 가장 무난한 대응전략이다. 각각 5일선과 20일선이 무너지면 분할매도로 대응하고, 반대로 각각 20일선과 5일선을 회복하면 재매수로 대응하면 된다. 다만 신규매수자의 경우에는 관망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향후 운수장비 분야의 자동차. 조선 분야에서 매출이 기대가 되고, 건설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서 이 종목에 대한 목표가는 분명히 현재가보다 확실하고, 높게 책정할 수 있다.

도저히 매수할 기회도 없이 상승한다면 다른 종목을 매수해도 된다. 따라서 일단 조정을 기다리는 전략이 효율적이다. 이 종목은 액면가 5천 원이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추가 상승도 충분하다. 매수할 대상은 분명한데, 한 템포 늦추면 된다. 매수시점만 잘 파악하면 된다. 고가 우량주 중에서 신세계와 더불어 추가 상승이 확실한 투 톱으로 보고 있다.

모든 우량종목 시리즈 칼럼은 평택촌놈 증권사이트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자료제공 : 평택촌놈 투자전략연구소(www.502.co.kr), 전화 : 0502-7777-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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