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금리인상이 뜨거운 이슈로 부각될 전망인 가운데 대신증권은 자산의 일부를 달러로 보유해 자산가치 하락을 방지하자는 하우스뷰를 투자전략으로 선보이고 있다. 금리인상으로 달러 가치가 상승하게 되면, 자산의 대부분을 원화로 보유하고 있는 국내 투자자들은 달러로 환산했을 때 자산가치가 하락하는 효과를 얻기 때문이다.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경제환경에 따른 환율 변동에 자산가치가 상당 부분 변경될 수 있는 만큼, 달러 자산을 일정 부분 보유하면 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자산 감소를 방어할 수 있다”며, “대신증권의 하우스뷰는 단기적인 환차익을 노리는 공격적인 전략이 아닌, 절대 자산가치를 지키는 수비적인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하우스뷰 추천 상품으로 미국증시에 상장된 글로벌 고배당주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인 ‘대신 글로벌 고배당주 펀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 상품은 2016년 대신증권이 제시한 ‘달러자산 그 가치는 커진다’는 하우스뷰에 근거한 전략 상품이다.
미국 금리인상과 중국 경기불안이 전 세계로 파급되면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은 강화되고 있다.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에서 안전자산으로서의 달러 지위는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상품은 피앤지(P&G), 유니레버(Unilever), 애플(Apple), 인텔(Intel) 등 우리 실생활에 익숙한 글로벌 우량기업 중 수익성, 재무 안정성, 성장성 등을 분석해 기업가치와 배당금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에 투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