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투기과열지구 카드 ‘만지작’에…강남3구 재건축 일제히 둔화

입력 2016-10-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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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한 투기과열지구 검토 및 분양권 전매 금지 등의 추가 규제 검토 발언을 한 이후 강남권 및 과천 재건축 단지가 관망세로 돌아서며 상승폭이 둔화됐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수도권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이 0.24%, 신도시 0.08% 경기·인천은 0.05%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특히 강남3구 재건축도 일제히 둔화되며 서울 재건축은 0.10% 상승에 그쳤다. 서초구와 강남구는 각각 0.05%, 0.02%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강남 규제 직격탄을 맞은 송파구는 잠실주공5단지 층수제한 문제까지 겹치며 0.17% 하락했다. 이는 31주 만에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반면 규제 검토대상에서 벗어나는 지역은 여전히 가격이 오르면서 서울 아파트는 지난주(0.28%)와 비슷한 0.27% 상승세를 유지했다.

서울 매매시장의 경우 △양천(0.67%) △금천(0.57%) △광진(0.44%) △강동(0.41%) △영등포(0.36%) △강서(0.35%) △노원(0.31%) △구로(0.30%) 등이 올랐다. 지난주까지 가격 상승을 주도한 서초는 0.05% 오르는데 그쳤다.

신도시는 △동탄(0.16%) △위례(0.16%) △일산(0.13%) △산본(0.11%) △분당(0.09%) △중동(0.07%) 지역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김포(0.20%) △광명(0.14%) △시흥(0.12%) △양주(0.11%) △고양(0.10%) △남양주(0.09%) △수원(0.09%) △의왕(0.08%) △의정부(0.08%) 순으로 올랐다. 지난주까지 상승률이 높았던 과천(0.00%)은 보합을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 수요로 서울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서울은 0.15%, 신도시 0.09%, 경기·인천은 0.08% 각각 올랐다.

서울 전세시장의 경우 △광진(0.38%) △양천(0.35%) △영등포(0.35%) △중랑(0.30%) △노원(0.28%) △성북(0.25%) △용산(0.24%) △서대문(0.21%) △송파(0.21%) 지역이 올랐다. 반면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강동과 서초는 저렴한 전세매물이 나오면서 각각 0.14%, 0.06% 하락했다.

신도시는 △위례(0.46%) △산본(0.19%) △동탄(0.15%) △일산(0.11%) △분당(0.08%) △판교(0.07%) △파주운정(0.05%) 순으로 증가했다. 경기•인천은 △김포(0.15%) △용인(0.15%) △남양주(0.12%) △수원(0.12%) △안산(0.11%) △시흥(0.10%) 지역이 올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정부의 추가 규제 검토 발언 이후 강남권 재건축을 중심으로 정부의 규제대책을 관망하고 있다”며 “지난주까지 오르던 매도호가가 매수자들의 움직임이 줄면서 가격 상승에 제동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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