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는 산하 사업체인 대한토지신탁 박성표<사진> 대표이사 연임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2014년 취임한 박 대표는 이번 임기 연장으로 내년 말까지 1년 더 대한토지신탁의 대표를 맡는다.
군인공제회 관계자는 “박 대표는 취임 이후 3년 연속 당기순이익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리츠(REITs), 도시정비사업 등 신성장동력의 기반을 마련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대한토지신탁의 2015년 수주액은 705억 원으로 전년(448억 원) 대비 36.5% 증가했다. 이 기관은 올 상반기 629억 원을 수주해 연간 기준으로는 지난해 수주액을 웃돌 전망이다. 대한토지신탁은 지난해 17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94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한 박 대표는 행정고시 17회 출신이다. 그는 국토교통부에서 기획관리실장, 토지국장, 건설경제국장, 부산항공청장, 부산국토청장 등을 역임한 후 주택도시보증공사 대표를 거쳐 대한토지신탁 대표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