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이곳] "강북에도 한강변 아파트 있다"… 올해 ‘첫’ 강변 ‘마포 한강 아이파크’

입력 2016-10-0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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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개관한 ‘마포 한강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내부 전경(제공=현대산업개발)
▲지난달 30일 개관한 ‘마포 한강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내부 전경(제공=현대산업개발)

서울 강북권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한강 조망권을 가진 아파트 ‘마포 한강 아이파크’가 베일을 벗으면서 많은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동안 한강변 아파트의 경우 강남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공급됐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달 30일 개관한 ‘마포 한강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는 4만2000여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몰리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지난주 금요일인 9월 30일 오후 2시께 찾은 ‘마포 한강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는 사업지인 서울 마포구 망원동 458-102번지 일원에 위치했다. 점심 이전까지만 해도 한산했던 모델하우스는 점심 시간이 지나면서 방문객이 급격히 늘어 모델하우스를 둘러싸고 관람객들의 줄이 늘어서있었다.

분양 관계자는 “홍보를 할 수 있는 기간이 상대적으로 다른 분양단지에 비해 짧았지만 강북권에서 한강 조망권을 가진 아파트라는 점 때문에 수요자들이 많이 몰리고 있다”며 “모델하우스 개관 전날에만 해도 390여건의 문의전화가 왔다”고 설명했다.

망원1구역을 재건축한 ‘마포 한강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18층 6개동 총 385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일반 분양되는 가구 수는 202가구로 전용면적 타입별 △59㎡A 42가구 △59㎡B 12가구 △84㎡A 52가구 △84㎡B 26가구 △84㎡C 31가구 △111㎡A 10가구 △111㎡B 29가구 등이다. 모델하우스에서 유니트가 마련된 주택형은 59㎡B형과 84㎡B형, 111㎡B형이다.

수요자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것은 무엇보다 한강 조망 여부였다. 관람객들은 아파트 모형 앞에 모여들어 몇 층부터 한강조망이 되는지 등에 대한 질문을 안내원에게 쏟아냈다.

분양 관계자는 “강남권 한강변 아파트는 한강을 조망하기 위해 단지가 북쪽을 바라보고 있지만 강북은 남향으로 한강을 조망할 수 있어 생활이 훨씬 쾌적하다”며 “보수적으로 7층부터 한강이 조망이 되지만 일부 단지의 경우 5층부터도 한강을 바라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델하우스에는 인근 지역에서 온 방문객들 비중이 높았다. 마포 망원지역에서 신규 아파트가 12여년 만에 처음으로 공급됐기 때문이다.

망원에서 30년 넘게 거주했다는 강모(53)씨는 “이 지역은 한강과 가깝고 조용해 주거지로서 살기가 좋다”며 “인근에 재래시장도 있고 바로 옆에 강변북로가 있어 차량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고 말했다.

또한 대부분의 단지에서 한강조망이 되는 전용84㎡와 전용111㎡에는 2가구 당 1채 씩 개방형 발코니가 마련됐다. 전용59㎡B 타입은 일반가구 물량이 전부 4층 이하에 몰려있어 개방형 발코니는 따로 설계되지 않았다.

단지 분양가는 3.3㎡당 2200만 원대로 책정됐다. 다만 한강 조망에 따라 층별로 분양가는 상이해 최고 1억 원 넘게 차이가 나기도 했다. 실제 전용84㎡A 형은 최저 6억6660만 원부터 최고 7억8410만 원 사이에 가격이 형성됐다.

마포 A공인중개사 관계자는 “한강 조망 여부에 따라 현재 시장에서 조성되고 있는 (분양권) 프리미엄이 기본 8000만원 상당”이라며 “교통 및 학군은 둘째 치고 한강 조망 때문에 경쟁률 역시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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