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억 투자사기 혐의' 이철 VIK 대표 또 구속영장

입력 2016-09-08 1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7000억 원대 투자사기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철(51)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가 계속된 범행으로 다시 구속될 처지에 놓였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박길배)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12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7월가지 VIK의 투자회사 B사와 T사의 유상증자에 관여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고 각각 630억 원과 85억 원을 모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7월까지 인가 없이 1000억 원 상당의 S사 비상장 주식을 판매한 혐의도 있다. 지난 5월~8월에는 투자자 1000여 명을 상대로 '원금을 보장하고 수익금을 얹어주겠다'며 대여금 명목으로 550억 원을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또 이 대표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임모(47) 씨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임 씨는 이 대표가 재판을 받는 동안에도 VIK내 조직인 '7인회' 위원장을 맡아 활동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우드 펀딩'으로 3만여 명을 상대로 7000억 원을 모은 이 대표는 구속 기소됐지만, 지난 4월 보석이 허가돼 풀려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319,000
    • +3.28%
    • 이더리움
    • 3,187,000
    • +1.21%
    • 비트코인 캐시
    • 437,900
    • +4.26%
    • 리플
    • 729
    • +1.11%
    • 솔라나
    • 182,500
    • +3.87%
    • 에이다
    • 462
    • -0.22%
    • 이오스
    • 668
    • +1.67%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00
    • +7.82%
    • 체인링크
    • 14,190
    • -2.27%
    • 샌드박스
    • 343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