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이후 재개발 분양물량 1.6만가구…전년비 2.5배 ↑

입력 2016-09-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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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이달 이후 연말까지 전국에서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되는 물량은 29곳 총 1만6370가구라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7곳 총 6626가구) 대비 2.5배 가까이 많은 수준이다.

특히 수도권에서만 전체의 71.4%에 해당하는 1만1687가구가 공급된다. 나머지 4683가구는 비수도권에서 분양된다.

재개발 시장은 올 하반기 들어 서울 흑석뉴타운과 장위뉴타운 등과 부산 등에서 분양에 나선 단지들이 수십, 수백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열기가 최근 뜨겁게 달아올랐다. 최고가 분양을 이어가는 재건축 분양시장에 대한 가격 부담으로 인해 재개발 시장으로 청약자들이 눈을 돌렸기 때문이다.

한편 9월 이후 공급되는 주요 재개발 정비사업 물량은 다음과 같다.

GS건설이 서올 마포구 대흥동 대흥2구역에 공급하는 ‘신촌그랑자이’는 이달 중 분양되며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12㎡, 총 1248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9월 이후에는 대림산업이 오는 10월 부산 동래구 명장동 명장1구역에서 ‘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총 1384가구를 지으며 이중 82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롯데건설은 11월에 서울 은평구 수색동 수색4구역을 재개발한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4㎡, 총 1182가구 규모로 이중 495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연말에는 SK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5구역에 전용면적 39~136㎡, 총 1546가구를 짓는다. 일반분양물량은 812가구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도심 좋은 입지의 재개발 분양물량은 도시외곽이나 배드타운으로 전락할 수 있는 택지개발지구 보다 수요가 안정적이다”며 “시장이 위축돼도 탄탄한 가격을 형성할 수 있어 청약할 만 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 이후 당장 주택공급이 줄 것처럼 시장이 곡해돼 호가가 상승하는 등 분양가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대출한도와 상환능력을 잘 따져보고 분위기에 휩쓸려 청약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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