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갤럭시노트7 악재+구조조정 비용 부담… 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16-09-02 08:26 수정 2016-09-05 08: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금융투자는 2일 삼성전기에 대해 갤럭시노트7 발화는 주가에 부정적일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카메라모듈 등 핵심 부품 대부분을 공급하고 있지만 이번 화재에 당사의 제품이 원인이 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보인다”면서 “하지만 갤럭시노트7 판매중단과 리콜 과정에서 생산에 차질이 생긴다면 삼성전기의 실적에도 간접적인 영향은 있을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3분기 실적도 변수가 많아진 상황이다. 영업이익 22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8.1% 하락한 부진이 예상된다.

하 연구원은 “특정 사업부가 국내에서 베트남으로 이전되면서 구조조정 비용 100억~200억원 반영이 예상되고, 3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이 40원 정도 낮아지면서 150억원 가량의 환차손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에 따라 3분기 실적을 낮춰 잡을 수 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가장 중요한 갤럭시노트7 판매에 심각한 문제가 야기되는 상황이고 구조조정 비용 또한 예상보다 커 목표주가 하향이 적절해 보인다”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우승자 스포일러 사실일까?"…'흑백요리사', 흥미진진 뒷이야기 [이슈크래커]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10월 1일 임시공휴일…어린이집·병원·은행·택배·증시도 쉬나요?
  • 일본기상청의 제18호 태풍 '끄라톤' 예상경로, 중국 쪽으로 꺾였다?
  • 올해 딥페이크 피해 학생 총 799명·교원 31명
  • 단독 6개월 새 불어난 부실채권만 16.4조…'제2 뱅크런' 올 수도[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上]
  • 검찰, ‘음주 뺑소니’ 김호중에 징역 3년 6개월 구형…“국민적 공분 일으켜”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36,000
    • -2.56%
    • 이더리움
    • 3,445,000
    • -1.18%
    • 비트코인 캐시
    • 449,200
    • -3.15%
    • 리플
    • 820
    • -2.26%
    • 솔라나
    • 204,500
    • -2.01%
    • 에이다
    • 501
    • -4.21%
    • 이오스
    • 687
    • -2.83%
    • 트론
    • 207
    • +0.49%
    • 스텔라루멘
    • 132
    • -1.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000
    • -4.69%
    • 체인링크
    • 15,740
    • -4.32%
    • 샌드박스
    • 360
    • -5.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