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집 최우석 최고기술책임자(CTO), 이투데이 최태준 이사, 8퍼센트 이호성 CTO, 페이콕 권해윤 대표, 크라우드연구소 유종훈 본부장, 루트에너지 김소희 팀장(왼쪽부터)이 정보보호 세미나를 마치고 NH핀테크 혁신센터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NH농협은행)
이번 정보보호 세미나에는 금융권 정보보호의 목적, 보안 가이드라인 소개, 핀테크기업 자가진단 적용 방안,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됐다.
농협은행은 지난 5월 핀테크기업의 의견을 청취하고 금융보안원의 자문을 받아 오픈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이용에 대한 ‘보안 가이드라인’을 국내 최초로 제정한 바 있다. 보안 가이드라인이 마련됨으로써 오픈 API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자가진단 등이 가능해지고 서비스의 보안 수준도 한 단계 높아지게 된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루트에너지 윤태환 대표는 “기존에는 단순히 보안 솔루션 도입만으로 금융 사고를 방지하려는 방어적 태도가 주를 이뤘던 것이 사실”이라며 “세미나를 통해 핀테크기업 스스로 정보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내부통제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개선하는 등 핀테크 시대에 걸 맞는 보안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 관계자는 “소비자 중심의 핀테크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핀테크 서비스의 신뢰성이 확보될 수 있는 금융정보 보호가 필수적인 조건이 되고 있으며, 이런 인식의 안착을 위해 핀테크기업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