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5개월’ 비과세 해외 펀드에 6700억 유입…베트남 펀드 ‘흥행’

입력 2016-08-08 16: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2월 말 출시된 비과세 해외 주식형 펀드에 약 6700억원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비과세 해외 주식형 펀드 판매 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 5개월간 누적 판매 규모가 6693억원이라고 8일 밝혔다. 판매 계좌 수는 15만8879개다.

업권별로 유입된 자금 규모는 증권이 큰 반면 계좌 수는 은행이 더 많았다. 지난 5개월간 증권사로 유입된 비과세 해외 펀드 투자금은 3926억원으로 전체의 58.7%에 달했다. 은행에는 2664억원이 몰려 39.8%를 차지했다.

반면 판매된 계좌는 은행이 8만3000여계좌로 증권(7만4000개)보다 많았다. 계좌당 납입액은 보험·직판이 6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증권 530만원, 은행 321만원 순이었다.

투자금은 소수 인기펀드로 대부분 쏠렸다. 판매 규모 상위 10개 펀드의 설정액이 3522억원으로 전체 판매 비중의 52.6%를 차지했다. 투자 국가별로는 중국 1417억원, 글로벌 1060억원, 베트남 802억원, 미국 243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에 802억원이 몰려 가장 높은 인기를 나타냈다. 지난 3월 2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이 펀드는 8.93%의 수익률을 냈다. 이어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 710억원, 삼성중국본토중소형포커스 366억원, 이스트스트링차이나드래곤A 356억원 순으로 자금 유입 규모가 컸다.

설정 규모 상위 10개 펀드 중 9개는 6% 이상 높은 수익률 거뒀다. 그 중 삼성중국본토중소형포커스가 지난 5개월간 16.73% 수익률을 내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273,000
    • -3.21%
    • 이더리움
    • 3,337,000
    • -6.63%
    • 비트코인 캐시
    • 445,900
    • -2.83%
    • 리플
    • 896
    • +22.4%
    • 솔라나
    • 204,900
    • -3.44%
    • 에이다
    • 465
    • -2.72%
    • 이오스
    • 639
    • -3.77%
    • 트론
    • 178
    • +1.14%
    • 스텔라루멘
    • 146
    • +1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000
    • +0%
    • 체인링크
    • 13,580
    • -6.92%
    • 샌드박스
    • 339
    • -4.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