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마크, ‘질경이’에 정품인증 기술 도입...해외 진출 본격화

입력 2016-08-0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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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동천, 디지털 정품인증 기술 도입해 중국ㆍ러시아 등 해외진출

코스닥 상장사 에스마크가 코넥스 상장기업 하우동천과 디지털 인비저블 인코딩 기술 사용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8일 에스마크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하우동천의 여성청결제 ‘질경이’에 디지털 정품인증 기술을 도입한다. 질경이는 지난해 홈쇼핑TV에서 수요가 급증하며 지난해 매출 58억 원에 불과했던 하우동천의 누적 매출액을 120억 원까지 끌어올린 주요 상품이다.

자회사 디지워크를 통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정품여부 확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에스마크는 지난 달 세계적인 디지털 펜 기술 기업인 스웨덴 상장사 아노토그룹에 대한 최대주주 지위 획득과 경영에 참여하는 계약을 지난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하우동천 측은 최근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모색하면서 미국, 일본, 유럽 등 16개국 특허 출원을 완료했고 에스마크의 디지털 정품인증 기술을 도입해 중국, 러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동사는 최근 러시아 인터넷 쇼핑몰 수출 협약을 체결했고, 헝가리와 폴란드에는 현지 유통업체를 통한 수출이 추진되고 있다.

세계 2위 화장품 시장으로 알려진 중국 진출도 시작됐다. 하우동천은 ‘2016 상해 국제 미용 박람회’를 통해 광동성, 산서성, 강소성 등 중국 3개 지역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절강성, 산동성, 섬서성을 비롯한 중국 각지에 입점 및 판매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에스마크와 하우동천의 시너지 효과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코스닥 상장기업과 코넥스 상장기업이 협력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여성의 70%가 세균성 질염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미국의 시장규모는 1억4000만 달러, 주요 7개국 질염 치료제 시장은 2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하우동천은 국내 종합병원들과 공동으로 세계 최초 무항생제 질염 치료제(HUDC – VT) 임상2상 시험에 돌입했다. 임상2상은 2017년 상반기 완료돼 2018년부터 시판될 전망이다. 또, 200억 원을 투입해 충북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에 3000여 평 규모의 연구개발 시설 건립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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