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쿠데타 “공군·치안군 지휘부, 일부 기갑부대 적극 가담”

입력 2016-07-17 00: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터키 쿠데타의 주동자가 누구인지 다양한 추정이 무성한 가운데 공군ㆍ치안군 지휘부 등 일부 기갑부대가 쿠데타에 적극 가담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터키 관영 뉴스통신사 아나돌루아잔시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에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이스탄불로 복귀 후 익명의 군정보통을 인용해 메흐멧 쾨제 대령 등 소위∼대령 37명이 주동자라고 밝혔다.

쾨제 대령은 육군 법무자문관을 맡았으나 최근에 보직해임됐다고 아나돌루아잔시는 전했다.

이번 쿠데타에는 터키공군의 주력 기종인 F16이 수도 앙카라와 최대도시 이스탄불에 여러 대 동원된 점이나 아카르 군총사령관이 공군기지에 감금돼 있었다는 발표 등에 미뤄 공군의 최상층부가 이번 쿠데타에 주도적으로 가담했을 것으로 초기부터 예상됐다.

다만 육군은 일부 고위층만이 참여한 것으로 추정되며, 해군은 거의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한편 터키군은 쿠데타 세력에 억류됐던 아카르 군총사령관은 구출됐으나 다른 군 수뇌부는 여전히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北, 열흘 만에 쓰레기 풍선 살포 재개…올해 들어 23번째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22,000
    • -2.81%
    • 이더리움
    • 3,307,000
    • -5.49%
    • 비트코인 캐시
    • 429,300
    • -6.23%
    • 리플
    • 802
    • -2.43%
    • 솔라나
    • 197,300
    • -4.59%
    • 에이다
    • 480
    • -5.51%
    • 이오스
    • 648
    • -5.95%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6
    • -4.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150
    • -7.28%
    • 체인링크
    • 15,020
    • -6.94%
    • 샌드박스
    • 341
    • -7.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