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빅5’ 2분기 실적 ‘맑음’…손해율 하락 및 투자수익 영향

입력 2016-07-15 09: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손해보험사 ‘빅5(삼성화재, 동부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의 2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지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5개사의 2분기 예상 당기순이익을 전년동기대비 9.7% 증가한 6235억원으로 예상했다. 업체별 예상 당기순익을 보면 삼성화재 2305억원, 동부화재 1255억원, 현대해상 949억원, KB손보 954억원, 메리츠화재 772억원 등이다.

당기순익 개선 전망은 손해율 하락에 따른 보험영업이익 개선과 투자영업수익 증가에 근거한다.

김 애널리스트는 5개사의 2분기 손해율을 84.1%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0.9%포인트, 전분기대비 0.3%포인트 각각 하락한 수치다.

특히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1.4%로 전년동기대비 1.8%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보험료 인상 효과가 손해율 개선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장기보험 손해율도 지난해 발생한 메르스 사태에서 기인한 기저효과와 실손의료보험료 갱신효과가 위험손해율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도 5개사의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보험료 인상 및 장기보험 갱신으로 손해율 개선세가 이어지고, 사회적으로 고비용을 유발했던 현행 시스템의 개선으로 향후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김 애널리스트는 “보험제도 변경도 손보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그동안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의 주요 요인이었던 외제차관련 제도 개선(경미사고 가이드라인 마련·외제차 수리비 절감 및 렌트비 등)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점차 안정화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록도 에드워드 리도 합류…‘냉부해2’가 기대되는 이유 [해시태그]
  • "찐 팬은 아닌데, 앨범은 샀어요!"…요즘 아이돌 앨범, 이렇게 나옵니다 [솔드아웃]
  • 연준, 트럼프 당선에 금리 인하 늦출까…월가 반응은
  • 가계 이어 기업도 돈 빌리기 어려워진다
  • 문제작 '참교육' 뭐길래?…김남길, 출연설에 "검토할 여력 없어" 선 긋기
  • 美 유튜버 소말리, ‘소녀상 모욕’ 사과…진정성은 의문
  •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창원지검 출석…“경솔한 언행으로 죄송”
  • 지디도 탄 '사이버트럭'…사고 사진을 머스크가 공유한 이유?
  • 오늘의 상승종목

  • 11.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587,000
    • +2.09%
    • 이더리움
    • 4,127,000
    • +4.09%
    • 비트코인 캐시
    • 526,500
    • +1.54%
    • 리플
    • 771
    • +1.18%
    • 솔라나
    • 276,900
    • +3.28%
    • 에이다
    • 620
    • +13.76%
    • 이오스
    • 662
    • +3.76%
    • 트론
    • 225
    • +1.81%
    • 스텔라루멘
    • 141
    • +1.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3,350
    • +2.44%
    • 체인링크
    • 19,100
    • +10.66%
    • 샌드박스
    • 369
    • +4.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