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2일 GS홈쇼핑에 대해 실적 개선 여력과 배당주로서의 매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개별기준 취급고 9056억원, 영업이익 296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3,9%, 16.6% 늘어나 전분기에 비해 영업이익 증가율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지난해 메르스 발생에 따른 소비경기와 소비심리 급랭 등 기저효과를 감안할 때 올해 2~3분기 실적 모멘텀은 크게 호전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도 가격과 마케팅 등 직접적인 대결을 지양하고 TV홈쇼핑에서 판매하는 독점 상품군 위주로 상품경쟁력을 제고해나갈 것"이라고 예상하며 "이에 따라 모바일쇼핑 부문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1%에서 향후 2~3%까지 점진적으로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GS홈쇼핑의 주가는 지난달 12일 장중 19만8900원까지 상승하면서 20만원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그러나 이후 하락 조정을 거치면서 기술적 분석으로 평가하면 52주 최저가로 향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영업실적은 지난해 4분기부터 감익 추세에서 벗어났고 구조적인 증익 추세가 지속될 것을 감안하면 지금은 매수해야 할 시점"이라며 "과거와 같은 높은 외형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수익성 위주 사업전략 구사로 영업이익의 구조적인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안정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와 순현금 보유 절대 저평가 가치주, 배당주로서의 매력 등을 고려하면 적극적인 비중확대 시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