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김세영, 모처럼 웃었다...첫날 6언더파 공동선두

입력 2016-06-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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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전인지, 5언더파 공동 6위...리디아 고-헨더슨 4언더파 무승부

▲김세영. 사진=LPGA닷컴
▲김세영. 사진=LPGA닷컴

김세영(23·미래에셋)이 이번에는 일을 내려나.

시즌 1승을 올린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공동선두에 나서면 기분 좋게 출발했다.

리턴매치로 들어간 브룩 헨더슨(18·캐나다)와 리디아 고(19·캘러웨이)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세영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블라이드필드컨트리클럽(파71·6414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쳐 디펜딩 챔피언 렉시 톰슨(미국) 등 4명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세영은 이날 버디 8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5번홀까지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 받은 김세영은 8번홀부터 15번홀까지 보기없이 버디만 6개 더 골라냈다.

김세영은 이날 퍼팅이 말을 잘 들었다. 드라이브 평균거리 269.5야드를 날리고 페어웨이는 13개에서 9개를 골랐다. 그린에는 18개중 13개를 올렸고, 퍼팅은 25개로 막았다.

김세영은 지난 3월 JTBC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했다. 올 시즌 톱10에 6번, 컷오프는 2번했다. 지난주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는 11위를 했다.

헨더슨은 지난주 메이저대회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리디아 고를 잡고, 대회 최연소 우승했다.

둘다 이날 4언더파 67타를 마감하며 공동 12위에 올랐다.

시즌 1승이 아쉬운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과 ‘루키’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5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6위에 랭크됐다.

JTBC골프는 오전 3시15분부터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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