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존 리 전 옥시 대표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16-06-15 07:06 수정 2016-06-1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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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 전 옥시 대표.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존 리 전 옥시 대표.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존 리(48·현 구글코리아 대표) 옥시레킷벤키저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부장검사)은 14일 리 전 대표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치상,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이같이 청구했다.

리 전 대표는 구속기소된 신현우(68) 전 옥시 대표의 후임으로, 2005년 6월부터 2010년 5월까지 5년간 옥시 최고경영자로 일했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옥시가 출시한 '옥시싹싹 뉴 가습기 당번'에 함유된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의 유해성을 알 수 있었는데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다수의 사상자를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제품 용기 겉면에 인체에 무해하다는 문구를 표시해 허위 광고를 한 혐의도 적용됐다.

독성 화학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을 주성분으로 하는 옥시 제품은 2000∼2011년 총 600여만개가 판매됐고 사망자 73명을 포함해 181명의 피해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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