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박람회] 상식을 깬 ‘종이냄비’ 쿡인페이퍼...“종이냄비로 끓인 라면 맛보세요”

입력 2016-06-04 15: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2회째를 맞는‘2016 대한민국 라면박람회’에 쿡인페이퍼가 참여해 종이냄비에 라면을 끓이고 있다. (김하늬 기자 honey@)
▲올해 2회째를 맞는‘2016 대한민국 라면박람회’에 쿡인페이퍼가 참여해 종이냄비에 라면을 끓이고 있다. (김하늬 기자 honey@)

종이냄비로 라면을 끓일 수 있을까. 종이는 불에 탄다는 상식을 깨고 종이냄비를 개발한 회사가 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2016 대한민국 라면박람회’에선 직접 눈 앞에서 종이냄비에 라면을 끓이는 장면을 볼 수 있다.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3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2016 대한민국 라면박람회’에선 쿡인페이퍼가 간편하고 뒤처리가 손쉬운 새로운 개념의 종이 냄비를 선보여 참가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종이 냄비는 라면뿐만 아니라 직화로 가열하는 모든 용도가 가능하다.

천연 펄프로 재젝된 일회용 종이냄비는 캠핑, 낚시 등과 같은 레저활동과 1인 가구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수 코팅을 해 가스레인지, 전기오븐에 넣어도 문제없다는게 쿡인페이퍼 측의 설명이다.

일본에서 종이 냄비로 우동을 끓이는 것을 보고 아이디를 얻었다는 강호중 이사는 “밖에서도 종이를 이용해 맛있는 라면을 끓여먹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종이냄비를 개발한 이유를 밝혔다.

2007년부터 롯데마트에서 처음 판매된 종이냄비는 2010년에는 홈플러스 PB상품으로도 출시됐으며 이마트에는 6각 종이 냄비로 만날 수 있다. 쿡인페이퍼는 추후 음식배달 용기로 종이냄비를 특화할 계획이다.

물과 종이의 발화점 차이를 이용한 이 아이디어 제품은 독창성을 바탕으로 특허를 출원받았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실험연구원에서 식품 용기로 인증받았으면 한국식품연구소의 분석에서도 이같은 결과를 확인 받았다. 국내는 물론 일본후마생성의 식품용기로 인정받은 종이냄비는 사용 후 재활용 쓰레기로 처리할 수 있어 자원낭비를 최소화한다. 종이와 알루미늄 합지를 이용한 제품으로도 출시 예정이다.

쿡인페이퍼 관계자는 “라면제품 관계자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며 “중소기업인만큼 마음맞는 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신제품을 개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170,000
    • +1.53%
    • 이더리움
    • 3,153,000
    • +0.83%
    • 비트코인 캐시
    • 421,800
    • +2.45%
    • 리플
    • 723
    • +0.56%
    • 솔라나
    • 176,700
    • +0.06%
    • 에이다
    • 464
    • +1.09%
    • 이오스
    • 655
    • +3.15%
    • 트론
    • 210
    • +2.44%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00
    • +1.33%
    • 체인링크
    • 14,650
    • +5.24%
    • 샌드박스
    • 340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