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학배 해수부 차관, 현대상선 지원사격 'G6 면담' 하루만에 취소 이유는?

입력 2016-06-02 13:39 수정 2016-06-0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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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지원사격을 나서기로 했던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이 G6 얼라이언스와의 면담 일정을 갑자기 취소했다. 이는 정부까지 나선 것에 대해 부담을 느낀 선사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해수부는 G6 얼라이언스 정례회의가 열리는 날보다 하루 전날인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학배 차관은 2일 15시 현대상선 사옥에서 G6 얼라이언스 소속 독일 선사 하팍로이드와 일본 MOL·NYK과 면담을 갖고, 양대 국적 선사와 새로운 디(THE) 얼라이언스 소속 선사 간 협력 강화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 윤 차관은 디 얼라이언스 소속인 하팍로이드, MOL, NYK 등 3곳와 면담을 통해 현대상선의 새 해운동맹 편입을 위한 지원에 나설 예정이었다. 또 양대 국적 원양선사의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 정부 및 채권단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한 적극 협력 상황을 알리고 새로운 얼라이언스 선사 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해수부는 하루만에 면담 일정을 취소했다. 이에 대해 해수부 관계자는 "당초 방문 목적인 G6 내부운영 관련 사항 논의에 집중하고자 하는 참여 선사들의 의견을 존중해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회의에 참석한 디 얼라이언스 소속의 하팍로이드, MOL, NYK 등은 지난 4월 말 해수부 장관의 서한 등을 통해 전달된 한국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앞으로 해수부는 한진해운, 현대상선이 새롭게 구성되는 해운동맹체제 가입과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현대상선은 향후 얼라이언스 가입과 관련해 정부 등의 도움이 필요할 시 별도 지원을 요청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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