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안전한 사이버세상 만들기 캠페인 추진

입력 2007-07-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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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사이버보안에 대한 전 국민 인식제고와 정보보호 실천문화 정착을 위해 12월까지 '개인 PC를 안전하고 깨끗하게'라는 부제로 '2007 안전한 사이버세상 만들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온라인 게임사용자의 대규모 명의도용 사건, 악성코드를 통한 공인인증서 유출사건, 은행 이메일을 통한 개인정보 대량 유출 등 보안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국민들의 사이버 보안에 대한 경각심은 높아졌으나, 아직까지 국민 각자가 사이버공간에서의 역할과 책임을 인식하고 보안활동을 생활화하는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에 정통부는 사이버보안에 대한 경각심 제고에 초점을 맞췄던 정보보호문화운동에 이어 사회 각 계층의 수준별 정보보호 실천 및 참여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개인PC 보안환경 강화계획’을 수립하게 됐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항목이 많고 내용이 중복돼 이용자가 현실적으로 실천하기 어려운 면이 있던 기존 정보보호 10대 수칙을 5대 수칙으로 통합해 홍보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일반인들의 정보보호 인식제고를 위해 라디오 공익캠페인 및 정보보호 테마 열차를 운영한다. 라디오 캠페인은 해킹·바이러스 예방, 개인정보보호, 아이핀 등 정보보호 관련 주요 내용을 시리즈로 제작·방송된다. 정보보호 테마열차는 단순 홍보에 그치지 않고 정보보호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해킹과 개인정보 침해유형 및 대응방법, 건전한 인터넷 정보윤리 등 열차 내·외관을 정보보호 주제로 꾸며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정보보호 관련 용어를 일반 국민들에게 친숙한 매체인 만화 형태로 제작, 신문에 연재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생활 속 정보보호 실천을 유도해 나갈 것이다. 또한, 신문 연재 후 동 내용을 온·오프라인 책자 형태로 제작하여 주요도서관 등에 책자 형태로 배포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국민에게도 제공될 예정이다.

정통부 서병조 정보보호기획단장은 “정보화가 진행될수록 정보보호의 중요성은 그만큼 더 커지고 있다”며 “모든 PC 이용자가 자신에게 맞는 정보보호 책임을 인식하고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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