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칩, 분기 사상 최대 매출 191억원 기록…영업이익은 감소

입력 2016-05-09 15:11 수정 2016-05-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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팹리스 반도체 기업 넥스트칩이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다만, 신제품 개발 투자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넥스트칩은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91억8000만원, 영업이익 7억4000만원, 순이익 7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 191억8000만원은 넥스트칩의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이다. 기촌 최대 실적이었던 2015년 3분기 매출 173억50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1분기는 매년 비수기였지만, 지난해부터 지속된 AHD(Analog High Definition) 매출이 1분기 매출을 견인했다.

넥스트칩 관계자는 "AHD 기술을 이용해 아날로그 방식의 CCTV 카메라도 HD 영상을 기존 동축케이블을 활용해 전송할 수 있게 됐다"며 "이에 따라 영상보안 시장에서 AHD 관련 제품의 수요 증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에 영업이익 7억40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1.1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7억8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52% 감소했다.

회사 측은 상반기에는 AHD 기술로 다시 찾은 시장의 주도권을 이어가기 위해 3M~5M급 영상 전송을 지원하는 AHD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상반기에 시제품 제작비와 같은 연구개발비가 집중 투자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번 분기에 넥스트칩의 연구개발비는 약 36억원이 발생됐다. 이는 비교대상 기간인 2015년 1분기의 16억원이나, 2015년 4분기의 15억원에 비해 약 20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이 외에도 차량용 반도체 제품 개발 투자와 자회사의 영업손실도 넥스트칩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김경수 넥스트칩 대표는 "비수기인 1분기에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은 AHD 기술이 영상보안시장에서 기술적인 주도권을 잡아가고 있다는 증거"라며 "단기적 영업 실적도 중요하지만, 올해는 넥스트칩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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