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베트남 하노이에 지원을 열어 수출기업을 현지에서 도울 수 있게 됐다.
KTR 최형기 원장은 26일 베트남 표준계량품질총국(STAMEQ) 본사(하노이)에 베트남지원을 개원하고 동남아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현지 거점을 확보했다.
베트남지원은 정보기술(IT) 및 소재부품, 승용차를 비롯해 화장품, 생활가전 등 소비재 품목을 중심으로 베트남 강제인증(CR Mark) 획득을 돕고, 한-베트남 경협사업을 수행한다.
또 아세안 국가의 기술규제 등 비관세장벽 극복, 시험인증 및 인허가, 기술컨설팅 등 수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후속 대응과 한국형 시험인증 기술 전수를 담당한다.
최 원장은 “FTA 발효로 베트남 시장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KTR 베트남지원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의 시험인증 부담을 덜어주는 현지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