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發 훈풍에 잠실 재건축도 '강세'...서울 아파트 매매가 6주 연속 상승

입력 2016-04-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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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에서 시작된 매매가격 상승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가파른 가격 상승으로 거래가 다소 둔화되는 분위기지만 숨고르기를 반복하며 당분간 오름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9%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주보다 0.01%p 하락했지만 6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은 △강남(0.35%) △중구(0.19%) △송파(0.12%) △강서(0.09%) △마포(0.09%) △서초(0.08%) 순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강남은 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블레스티지'의 분양 흥행 열기가 이어지며 개포지구 재건축 아파트값이 일제히 상승했다. 개포주공1단지가 1000~1500만원, 주공3단지가 2500~5000만원, 주공4단지가 1500~3500만원 가량 오름세를 보였다.

개포발 재건축 아파트값의 강세에 개포주공3단지는 최근 한 달간 1억 원이 급등해 소형 36㎡가 7억6000만∼7억7000만 원을 호가하기도 했다. 이같은 개포발 가격상승세는 잠실로도 이어져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가 2000-4500만원 가량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의 매매시장은 상대적으로 한산하다. 평촌(-0.07%)과 분당은(-0.02%) 하락했고, 일산(0.03%)과 중동(0.02%)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과천은 재건축 기대감에 0.19%의 가장 큰 가격 상승률을 보였고, △고양(0.03%) △남양주(0.03%) △부천(0.02%) 순으로 가격이 올랐다.

전세시장 역시 대체로 조용한 분위기다.

서울 지역의 전세가격은 0.06% 올랐다. 종로(0.62%)가 가장 많이 올랐고, △중구(0.29%) △영등포(0.26%) △동작(0.24%) △성동(0.20%)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송파는 -0.17%, 강동은 -0.09 하락률을 보였다.

신도시와 경기 인천은 각각 0.01%, 0.03% 올르며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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