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12개 간척지에 양식장 만든다

입력 2016-04-12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수부, 어업인 수요 실태조사

이르면 내년부터 간척지를 양식장으로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농업소득보다 어업소득이 높은 현실에서 향후 간척지 내 양식장이 다수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간척지를 어업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오는 4월말까지 고흥, 시화, 이원, 새만금 등 12개 지구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바다를 매립한 간척지 중에는 간척지 내 호수의 저층이 바닷물과 유사한 염도를 유지해 수산양식의 알맞은 조건을 갖추고 있었으나 간척지는 농업적으로만 이용 가능해 어업적으로 활용 할 수 없었다.

하지만 2014년 9월25일 간척지의 농어업적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간척지를 어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실태조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대규모 간척지 활용 기본 구상에 고시된 12개 지구(3만ha)인 석문(충남 당진), 남포(충남 보령), 고흥(전남 고흥), 군내(전남 진도), 보전(전남 진도), 이원(충남 태안), 삼산(전남 장흥), 시화(경기 화성), 화옹(경기 화성), 영산강Ⅲ-1,-2(전남 영암, 해남), 새만금(전북 군산, 김제, 부안) 등이다.

실태조사가 완료되면 농림부는 해산부와 협의를 거쳐 간척지의 농어업적 이용을 위한 종합계획 및 간척지의 농어업적 이용을 위한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양식어업인의 수요조사 등을 거쳐 간척지를 수산양식업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오광석 해수부 양식산업과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그동안 농업위주로 활용됐던 간척지를 어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간척지의 어업적 이용을 통해 어촌 경제가 활성화 되고 해삼 등 수출 수산물의 대량생산체제 구축을 위한 기틀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379,000
    • +5.85%
    • 이더리움
    • 3,734,000
    • +8.8%
    • 비트코인 캐시
    • 486,000
    • +6.04%
    • 리플
    • 831
    • -4.48%
    • 솔라나
    • 221,500
    • +1.28%
    • 에이다
    • 483
    • +2.77%
    • 이오스
    • 671
    • +1.98%
    • 트론
    • 178
    • +0%
    • 스텔라루멘
    • 141
    • -2.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150
    • +2.51%
    • 체인링크
    • 14,780
    • +4.45%
    • 샌드박스
    • 371
    • +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