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이 세계최대 선박박람회에 참가해 선박 11척을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세계최대 선박박람회인 '노르쉬핑'(Nor-Shipping 2007)에 참가해 유럽 선사들로부터 총 11척, 8억 3천만불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4300 TEU급 컨테이너선 6척과 아프라막스급 석유제품 운반선 4척,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1척 등으로 2009년 상반기 건조에 착수 2011년 상반기 인도할 예정이다.
선주사들은 그동안 현대삼호중공업이 선박건조에서 보여준 납기준수와 고품질의 선박건조에 깊은 신뢰를 표하며 선박을 추가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올해 현재 40척 37억불 상당의 선박을 수주함으로써 연말까지 수주목표인 48억달러를 초과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123척 120억불 상당의 수주잔량으로 3년치 이상의 작업물량을 확보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