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멕아이씨에스, 전년 매출 두 배 의료 기기 공급 MOU체결

입력 2016-04-05 13:35 수정 2016-04-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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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6-04-05 13:3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멕아이씨에스가 신생아 인공호흡기로 유명한 스위스 기업과 고유량 호흡치료기(HTF) 공급 업무협약(MOU)를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MOU가 본계약으로 이어질 경우 회사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일 멕아이씨에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스위스 신생아 인공호흡기 업체에 3년간 180억원 규모의 고유량 호흡치료기를 공급하는 MOU를 맺었다. 이번 MOU는 스위스 기업 회장이 직접 멕아이씨에스를 방문해 먼저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회사 관계자는 “3년간 180억원이라는 규모는 지난해 매출액 90억원과 비교해 볼 때 상당한 금액”이라며 “현재 스위스에서 제품 테스트를 하고 있으며, 본계약까지 이어지는 것에 2달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MOU가 법적 강제력은 없어 공시를 안 했다”면서 “잘 되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대할 수 있는 재료다”라고 덧붙였다.

멕아이씨에스는 인공호흡기 기술을 바탕으로 서울아산병원과 연계해 중증도 저산소증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고유량 호흡치료기를 개발했다. 고유량 호흡치료기는 환자의 재활을 위해 필요한 치료기다. 인공호흡을 마치고 의식이 들어온 환자의 재활을 위해 사용된다.

멕아이씨에스의 고유량 호흡치료기는 중앙가스공급 장치가 필요 없고, 재활이라는 치료 목적 달성과 중환자 인공호흡기에 비해 굉장히 저렴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 일본과 이탈리아에서 각각 9억원과 15억원 규모의 시험제품 수주가 결정됐다.

멕아이씨에스는 이란과 남미지역에서의 인공호흡기 수출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이란의 경우 꾸준히 10% 가까운 점유율을 지키고 있다. 최근에는 의료기기 국산화를 열망하는 이란의 수요에 따라 현지 의료기기 업체와 기술제휴 MOU도 맺었다. 남미는 병원 건설 증가와 지카바이러스 유행에 따른 유아용 인공호흡기 수요 증가로 수주가 소폭 늘고 있다. 콜롬비아의 경우 1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박경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남미는 병원 건설 증가와 지카바이러스 유행에 따른 유아용 인공호흡기 수요가 늘고 있다”며 진원생명과학, 유니더스, 명문제약 등과 함께 주식시장서 지카바이러스 관련주로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중남미 시장 강화와 북미 진출, 전후 복구 입찰 시장 확보 등을 위해 올 하반기나 내년 초 미국에 법인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법인이 설립되면 시장확대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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