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슈퍼주총데이, LG·롯데 등 333개사 열려…관전 포인트는 무엇?

입력 2016-03-1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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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LG전자, 롯데쇼핑, SK텔레콤 등 총 333개 상장사의 주주총회이 열린다.

13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월 셋째주(14~18일)에 12월 결산 상장법인 총 367개사가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LG전자, SK, 한미약품 등 235개사가 코스닥시장에서는 예스24 등 127곳이 주총을 연다.

코넥스 상장사 중에는 에프앤가이드 등 5곳의 주총이 예정돼 있다. 특히 금요일인 18일 코스피 220곳, 코스닥 108곳, 코넥스 5곳 등 333개사의 주총이 한꺼번에 열린다.

이번 주총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기업은 단연 롯데다. 이번 주총에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49년 만에 롯데제과 등기이사에서 물러나기 때문. 신 총괄회장은 지난해 7월에도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현재 신 총괄회장이 등기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는 곳은 6곳에 불과하다. 다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재선임을 결정했다.

롯데의 변화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롯데쇼핑이 오는 1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재원 전 법제처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하는 안건을 결의할 예정인 것. 이에 대해 관련업계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추진중인 '투명한 롯데'를 만들기 위한 영입이라고 보고 있다.

CJ그룹의 이재현 회장도 사내이사에서 물러난다. 이로써 이 회장은 20여년 간 유지해온 CJ그룹 내 모든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이 회장이 물러나는 대신 신현재 CJ 경영총괄 부사장과 허민회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이 새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18일 LG전자, LG생활건강, LG상사, LG화학, LG생명과학 등 LG 그룹사와 SK, SKC, SK가스, SK네트웍스, SK이노베이션, SK증권, SK케미칼,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SK그룹 계열사들이 주총을 개최한다.

또한 같은 날 한진중공업, 한진, 한진중공업홀딩스, 한진칼, 한진해운, 대한항공 등 범 한진 그룹사와 한화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등 한화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현대미포조선, 현대백화점, 현대비앤지스틸, 현대상선,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위아, 현대증권 등 범 현대가도 주총이 예정돼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골프존, CJ오쇼핑, CJ E&M, CJ프레이쉐이, SK커뮤니케이션즈, 경동제약, 동국제약, 동서, 모두투어 등이 주총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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