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개막전 6위 이보미, “퍼트 연습 부족 아쉬워”

입력 2016-03-0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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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최종 4라운드에 출전한 이보미가 2번홀에서 티샷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오상민 기자 golf5@)
▲J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최종 4라운드에 출전한 이보미가 2번홀에서 티샷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오상민 기자 golf5@)

“퍼트 연습이 부족했던 게 아쉬움으로 남아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약 12억원)를 마친 이보미(28ㆍ혼마골프)의 말이다.

이보미의 얼굴에선 피로감이 묻어났다. 미국에서 약 한 달간 강도 높은 체력훈련을 소화한 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를 거쳐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에 출전했다. 피곤하지 않다면 거짓말일 거다.

오키나와의 짓궂은 날씨와 싸운 나흘간의 혈전이었다. 하지만 이보미는 6일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전반에만 버디를 3개나 잡아내며 역전 우승 기대감을 갖게 했다. 지난 시즌 상금왕다운 뒷심이었다.

이에 대해 이보미는 “(선두와) 2타차까지 따라갔을 땐 기회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위기가 계속되다보니…”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이보미는 “9번홀(파4)부터 3홀 연속 위기가 왔어요. 결국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했고, 거기서 힘이 빠지더라고요”라고 털어놨다.

물론 나쁜 성적은 아니다. 개막전부터 톱10에 진입,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그러나 이보미는 “퍼트가 문제에요. 지금 (퍼트) 컨디션으로는 우승 못할 수도 있어요. 일단 퍼트 연습을 더하면서 우승을 목표할 생각입니다”라며 다음 대회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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