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장기적으로 유로존 국가들의 주식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자본이득을 추구할 수 있는 ‘슈로더유로증권 (주식)’ 펀드를 추천 상품으로 제안했다. 유럽에서 시행되고 있는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의 효과로 앞으로 경기 회복세 가시화가 기대되면서 수혜가 예상된다.
이 펀드는 슈로더의 오랜 유럽 증시의 투자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운용되는 슈로더 ISF 유로주식펀드(역외펀드)의 운용 전략을 추종한다. 현지 애널리스트 리서치에 의한 상향식(Bottom-up) 기업 분석 및 250개 이상의 종목 유니버스에서 적극적인 투자 아이디어 도출로 주주가치 증대, 높은 성장성 등의 종목을 선정해 시장 대비 꾸준한 초과 성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별 비중은 지난 12월 말 기준 독일 29%, 프랑스 26%, 네덜란드 9% 등 90% 이상 영국을 제외한 주요 유럽 지역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 22%, 산업재 20%, 필수소비재 11%, 헬스케어 10% 등 다양한 업종에 분산 투자하고 있다. 환헤지(위험 회피)는 운용전문인력의 재량 하에 60% ~ 100% 수준으로 이뤄지고 있다.
최근 성과는 2월 18일 기준으로 3년 수익률 28.16%를 나타내고 있으며 같은 기간 벤치마크 수익률 13.37% 대비 초과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보수는 클래스 A 기준 선취판매수수료 1.2% 별도, 총 보수 2.02%이며 클래스 C는 선취판매수수료가 없고, 총보수 2.42%이다. 클래스 A, C 모두 환매수수료는 없다.
한국투자증권 문성필 상품전략본부 본부장은 “최근 글로벌 경기 하락 우려로 대부분의 글로벌 주식들이 하락하고 있지만, 유럽은 경제지표의 개선세가 지속하고 있고, 미국과 일본 등 여타 선진국 대비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측면에서 상대적 저평가된 상태로 매력적”이라며 “올해부터 시행 예정인 해외 비과세 제도와 맞물려 해외주식형 펀드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는 한국투자증권 전 영업점이나 인터넷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