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젠, 셀트리온 상대 바이오시밀러 특허 소송

입력 2016-02-12 20: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바이오젠이 셀트리온을 상대로 항암제 '맙테라'에 대한 특허 소송을 냈다. 맙테라는 셀트리온이 개발중인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의 오리지널 의약품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젠은 셀트리온을 상대로 특허심판원에 '적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청구했다.

이 소송은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가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를 침해한다는 점을 확인해달라며 내는 소송이다.

만약 이 소송에서 바이오젠이 승리하면 트룩시마의 출시 가능 시기가 다소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 반면 셀트리온이 승리하면 트룩시마는 특허 분쟁 없이 유럽의약품청(EMA), 미국식품의약국(FDA) 등의 승인에 따라 출시가 가능하다.

셀트리온 측은 이와 같은 특허 분쟁에 대해 바이오시밀러 등 복제 의약품을 출시하는 과정에서 빈번하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유럽에서 열린 비슷한 소송에서 셀트리온이 이미 승리한 바 있어 결과를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하는 과정에서 응당 겪어야 할 일이기에 모든 가능한 시나리오에 대해 대응책을 마련해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 9.7%를 보유한 2대주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321,000
    • +3.63%
    • 이더리움
    • 3,576,000
    • +1.74%
    • 비트코인 캐시
    • 457,300
    • +1.78%
    • 리플
    • 732
    • +2.09%
    • 솔라나
    • 217,500
    • +10.57%
    • 에이다
    • 478
    • +3.24%
    • 이오스
    • 650
    • -0.61%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33
    • +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550
    • +3.22%
    • 체인링크
    • 14,670
    • +3.82%
    • 샌드박스
    • 354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