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 "연내 한·중·일 트라이앵글 노선 실현 전망"

입력 2007-05-30 10: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계 최초 항공사간 자본제휴... 상호 지분보유를 통해 협력관계 공고히 하는 상징적 의미

아시아나항공은 30일 일본의 ANA항공과 각각 1200만달러 등 총 2400만달러를 투자, 상호지분을 보유하는 자본제휴를 체결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본의 ANA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강화하는 의미로 자본제휴를 맺은 것"이라며 "자본제휴, 공동운항 등 전방위적인 제휴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과의 일문일답.

-상호 지분보유량은 얼마나 되며 자본제휴의 의미는 무엇인가?

▲ANA는 아시아나항공 지분의 126만주(0.72%), 아시아나항공은 ANA 지분의 316만주(0.16%)를 보유하게 된다.

이번 자본제휴는 지분보유를 통해 상호 협력관계를 공고히 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번 제휴를 바탕으로 다른 부분의 제휴를 더욱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자본제휴 외에 화물부문의 협력은 어떻게 되고 있는가

▲지난해 3월부터 한국과 일본간의 화물기 공동운항을 시작했다. 또한 이번 자본제휴를 계기로 화물기 공동운항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이번 제휴로 인한 향후 구체적인 협력강화 방안은 무엇인가

▲우선 영업적인 측면에서 '홍차우(中)-하네다(日)-김포(韓)' 간의 트라이앵글 노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물론 이 부문은 항공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정부 주도하에 이뤄져야 하는 부분이지만 연내 실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7월 1일부터 ANA의 도쿄-호놀룰루 구간에 대한 공동운항 예정 중이다.

이외에도 ▲자본제휴 ▲공동운항 ▲영업 ▲운항지원·공항서비스 ▲구매 ▲기내서비스 ▲인적자원 교류 등 항공산업 전반에 걸친 제휴를 강화할 예정이다.

- 지분보유는 언제까지 마무리지을 것인가? 또 다른 항공사와의 제휴는 계획은 없는지.

▲아시아나항공과 ANA가 각각 이사회를 개최, 양사 이사회의 승인이 이뤄지면 본격적인 장내매입을 하게 될 것이다.

오늘 ANA사와의 자본제휴처럼 현재 스타얼라이언스 내 다른 항공사와의 자본제휴는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

- 외국에도 이런 사례가 있었는지. 또한 이번 자본제휴를 통해 얻는 시너지 효과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는가

▲현재 파악한 바로는 특정 항공사끼리 전략적으로 자본제휴를 맺은 사례는 없는 세계 최초의 사례이다.

또한 이번 자본제휴로 인한 구체적인 시너지 효과에 대해 계량화 하기는 어렵지만 양 항공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신뢰도와 서비스 향상 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혼성 단체 금메달…독일 꺾고 2연패 성공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티메프 환불 해드립니다"...문자 누르면 개인정보 탈탈 털린다
  • 배드민턴 김원호-정나은, 혼합복식 결승서 세계 1위에 패해 '은메달'[파리올림픽]
  • ‘25만원 지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與 반발 퇴장
  • "하정우 꿈꾸고 로또청약 당첨" 인증 글에…하정우 "또 써드릴게요" 화답
  • '태풍의 눈'에 있는 비트코인, 매크로 상황에 시시각각 급변 [Bit코인]
  • 단독 금감원, 이커머스 전수조사 나선다[티메프發 쇼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048,000
    • -4.34%
    • 이더리움
    • 4,226,000
    • -4.26%
    • 비트코인 캐시
    • 533,000
    • -7.87%
    • 리플
    • 802
    • -0.12%
    • 솔라나
    • 213,700
    • -7.13%
    • 에이다
    • 520
    • -2.62%
    • 이오스
    • 731
    • -4.94%
    • 트론
    • 176
    • -0.56%
    • 스텔라루멘
    • 135
    • -1.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7.36%
    • 체인링크
    • 17,030
    • -2.8%
    • 샌드박스
    • 405
    • -2.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