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천공항 화장실 폭발물 의심물체 설치 용의자 추적

입력 2016-01-30 10: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찰이 수사전담팀을 꾸리고 인천국제공항 화장실에 폭발물 의심 물체를 설치한 용의자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30일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형사 50여명으로 수사전담팀을 꾸리고 폭발물 의심 물체를 설치한 용의자를 쫓고 있다.

경찰은 29일 해당 물체가 발견된 인천공항 C 입국장 옆 남자화장실 인근 폐쇄회로(CC)TV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화장실이라는 특성상 내부에는 CCTV가 설치돼 있지 않고, 폭발물 의심신고가 접수된 전날 오후 4시를 전후해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나온 공항 이용객이 많아 용의자 특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추가로 공항 외부 출입문 인근 CCTV 등도 분석해 용의자의 이동 경로를 추적할 방침이다.

또 현장에서 발견된 휴대용 부탄가스와 라이터용 가스를 정밀 감식해 구입경로를 파악하고 공항 관계자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도 벌일 예정이다.

앞서 29일 오후 4시께 “인천공항 C 입국장 옆 남자 화장실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들어왔다.

공항경찰대는 특공대와 폭발물처리반(EOD)을 긴급 투입해 화장실 내부를 정밀 수색한 결과 대변기와 뒤 쪽 칸막이 사이에 놓인 가로 25cm, 세로 30cm, 높이 4cm 크기의 종이상자를 발견했다.

종이상자 겉부분에는 부탄가스 1개, 라이터용 가스통 1개, 500㎖짜리 생수병 1개가 테이프로 감긴 상태로 조잡하게 부착돼 있었다.

경찰이 종이상자를 해체에 내용물을 확인한 결과 기타줄 3개, 전선 4조각, 건전지 4개가 담겨 있었다. 또 브로컬리, 양배추, 바나나껍질을 비롯해 메모지 1장도 발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184,000
    • -1.06%
    • 이더리움
    • 3,077,000
    • +0.1%
    • 비트코인 캐시
    • 421,400
    • -0.31%
    • 리플
    • 789
    • +3%
    • 솔라나
    • 176,600
    • +0.17%
    • 에이다
    • 448
    • -0.88%
    • 이오스
    • 640
    • -0.93%
    • 트론
    • 201
    • +0%
    • 스텔라루멘
    • 12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00
    • +0.65%
    • 체인링크
    • 14,150
    • -1.6%
    • 샌드박스
    • 327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