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이재명 시장과 설전 와중… 과거 발언 재조명 “남편 바람 피면…"

입력 2016-01-2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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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성남시장과의 설전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김부선의 과거 발언 내용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2년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부부의 사생활, 독일까 약일가?'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꾸며졌다.

당시 방송에서 김부선은 "여자들이 남편의 사생활을 알려고 하는 것은 자신감의 결여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부선은 "여자들은 각성하고 남자들의 숨 좀 쉬게 해줘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부선은 "남편이 예전 여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발견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바로 남편 목을 조르겠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김부선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성남시장과의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부선은 해당 글을 통해 "이렇게까지 소란이 일어나서 참 당혹스럽다. 내 딸 양육비 문제로 고민하다가 이재명 변호사에게 자문을 구한 일이 있는데 내가 생각했떤 것과 달리 좋지 않은 결과로 끝이 났었다"며 두 사람의 관계를 설명했다.

이어 김부선은 "그런 마음에 내 개인적이고 유일한 소통구인 페이스북에 던진 이야기였는데, 이렇게 엉뚱한 방향으로 (이야기가) 흐르게 됐다. 이재명 시장에게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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