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가 정유업계 최초로 품질 매니저 제도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품질매니저 제도는 주유고객이 기름으로 인해 이상을 느낄 경우 전문가인 품질매니저가 출동, 원인분석 및 귀책사유에 따라 보상여부를 판단하고 이를 현장에서 조치하는 것을 말한다.
SK(주)는 "품질매니저제도 시행으로 유류품질로 인해 고객과 주유소가 잘잘못을 가려 고객 불만을 처리했던 것을 회사가 직접 중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품질매니저 제도는 SK의 품질보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행되며 SK(주)는 18일부터 SK주유소 판매 석유제품이 SK 공급제품임을 보증하는 행사를 시행한다.
SK(주)는 "품질보증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서 기존 기술지원센터를 품질서비스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15일 오전 발대식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SK(주)는 이어 "품질매니저들은 품질서비스센터내에 속하게 되는 전문가 그룹으로 총 21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라며 "품질매니저들이 주유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면 품질서비스센터 내의 품질서비스원들은 주유소 품질관리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한 품질서비스원은 사전 품질관리를 위해 전국 SK주유소를 대상으로 연 1,2회 이뤄졌던 품질점검 활동을 연 12회로 늘리게 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한편 SK(주) 관계자는 "품질서비스센터 운영을 통해 품질문제 발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유소 품질관리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품질문제 발생시 신속한 처리를 통해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