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MWC 2016’서 전략 프리미엄폰 '갤S7-G5'로 맞대결

입력 2016-01-13 09: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전자, MWC에서 처음으로 전략 스마트폰 공개

▲LG전자가 13일 글로벌 미디어와 거래선에 발송한 'G5' 언팩 행사 초청장.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13일 글로벌 미디어와 거래선에 발송한 'G5' 언팩 행사 초청장. (사진제공=LG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MWC 2016’에서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으로 첫 대결을 펼친다. 올 한 해를 책임질 이번 프리미엄 신제품은 양사 스마트폰 사업 부활의 바로미터인 만큼 상반기 치열한 전략 모델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MWC 2016 개막 하루 전인 2월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G5’ 언팩 행사를 개최한다. 13일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행사 초청장 ‘Save the date(그날을 비워 두세요)’를 발송한 상태로, LG전자가 MWC에서 전략 프리미엄폰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도 같은 날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 언팩 행사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양사가 글로벌 행사에서 처음으로 스마트폰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LG G5는 디자인과 기능 두 가지 요소에 큰 변화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선호하는 소비자 요구에 맞게 메탈 소재를 도입하고 디자인을 혁신하는 등 갖고 싶은 스마트폰을 만드는데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초청장의 초록색 선물상자 배경과 ‘Play begins(놀이가 시작됩니다)’라는 문구로 미뤄보아 카메라와 동영상 등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편리한 사용자경험(UX)이 담긴 것으로 추측된다.

LG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G4’가 비슷한 디자인과 기능으로 전작 ‘G3’의 성공을 잇지 못하면서 LG전자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는 지난해 3분기 78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2014년 3000억원의 연간 영업이익을 거두며 LG전자 실적 개선에 기여한 MC사업본부는 2015년 제로 수준의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도 전작 ‘갤럭시S6’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내면서 이번 갤럭시S7에 거는 기대가 크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7은 전작과 비교해 디자인면에서 큰 변화는 없는 가운데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을 만들어 편의성을 높이고 카메라 선명도를 향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MWC에서 신제품 공개행사를 갖는 만큼 제품 출시일도 비슷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삼성 제품이 나온 이후 LG 제품이 뒤이어 출시됐지만 이번에는 국내외 시장에서 맞대결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사양과 디자인 경쟁이 무의미해진 가운데 갤럭시S7과 G5 중 어느 제품이 시장 요구에 부합한 사용자경험을 제공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무용지물' 전락한 청년월세대출…올해 10명 중 2명도 못 받았다
  • '역대 최약체' 소리까지 나왔는데…한국, 새 역사까지 금메달 '4개' 남았다 [이슈크래커]
  • 당정, '티메프' 사태에 “이커머스 정산기한 도입...5000억 긴급 공급” [종합]
  • “정규장인데 美주식 거래가 안 돼요”…뜬눈으로 밤새운 서학개미
  • 제주도 갈 돈으로 일본 여행?…"비싸서 못 가요" [데이터클립]
  • 영구결번 이대호 홈런…'최강야구' 롯데전 원정 직관 경기 결과 공개
  • 2번의 블랙데이 후 반등했지만···경제, 지금이 더 위험한 이유 3가지
  • '작심발언' 안세영 "은퇴로 곡해 말길…선수 보호 고민하는 어른 계셨으면"
  • 오늘의 상승종목

  • 08.06 14: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522,000
    • +6.04%
    • 이더리움
    • 3,583,000
    • +9.24%
    • 비트코인 캐시
    • 460,200
    • +9.57%
    • 리플
    • 729
    • +10.12%
    • 솔라나
    • 201,100
    • +20.2%
    • 에이다
    • 469
    • +8.82%
    • 이오스
    • 661
    • +9.08%
    • 트론
    • 175
    • +1.16%
    • 스텔라루멘
    • 129
    • +1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900
    • +8.45%
    • 체인링크
    • 14,380
    • +11.99%
    • 샌드박스
    • 356
    • +1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