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도 한류타고 중국 입맛 잡았다

입력 2015-12-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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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3억 달러·굴 1억 달러 수출 전망

올해 김 수출액은 3억 달러, 굴은 1억 달러(약 11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정부는 내년에도 김 등 수산물의 중국, 중동 수출길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23일 수산업의 미래성장산업화 성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가시적인 성과가 돋보이는 분야는 김의 수출산업화다. 김은 2010년 1억 달러를 달성한 이후 연 평균 25% 이상 증가해 5년 만에 3억 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 특히 김은 한류를 타고 중국에서 반찬에서 스낵 개념으로 확대되며 어린이에서 어른까지 소비층을 넓혔다. 굴도 전년 대비 49% 증가한 1억 달러 수출이 기대된다.

해수부는 수출통합 브랜드 ‘K-Fish’를 도입하고 찾아가는 박람회, 중국 CCTV 등에 홍보 CF,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등을 통한 SNS 홍보에 적극 나섰다.

또 이슬람권 수출 확대를 위해 할랄수산식품 기술지원센터를 설치하고 30개사에 대한 할랄인증도 지원했다. 중국에는 상하이와 칭다오의 수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수출 초보기업들을 도왔다.

수출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던 중국의 검역 장벽도 해소했고, 대기업과 수산식품 수출업체 간 협력을 통해 물류운송비 절감, 신규 판로 개척 등도 추진했다.

해수부는 어촌의 6차 산업화를 위해 체험프로그램 개발, 어촌 체험시설 개선 등을 지원했다. 이에 올해 어촌체험마을 관광객이 지난해 88만명보다 크게 증가한 100만명을 달성할 전망이다. 전남 강진군 서중어촌체험마을의 경우 지난해 2억2200만원에서 올해 3억7300만원으로 체험소득이 69%나 늘었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수산업은 1960년대 수출액의 10~25%를 차지했을 정도로 경제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며 “첨단기술을 활용해 양식업을 규모화하고 수산식품산업을 육성해 수산업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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