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이 유러피언 투어 네드뱅크 골프 챌린지에서 8위에 올랐다. (AP뉴시스)
아시아인 최초 유러피언 투어 신인왕에 오른 안병훈(24ㆍCJ오쇼핑)이 네드뱅크 골프 챌린지(총상금 650만 달러ㆍ75억6000만원) 톱10에 진입했다.
안병훈은 6일(한국시간) 남아공 선시티의 게리 플레이어 골프장(파72ㆍ7831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8위를 차지했다.
전날 공동 15위에 자리한 안병훈은 8번홀(파4)까지 파로 막은 뒤 9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 라운드를 1언더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0번홀(파5) 버디에 이어 14번홀(파5)과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우승컵은 마크 레시먼(호주)에게 돌아갔다. 레시먼은 이날 5타를 줄여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2위 헨릭 스텐손(스웨덴ㆍ13언더파 275타)을 6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