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언 투어 신인왕에 오른 안병훈이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했다. (유러피언 투어 홈페이지)
아시아인 최초 유러피언 투어 신인왕에 오른 안병훈(24ㆍCJ오쇼핑)이 네드뱅크 골프 챌린지(총상금 650만 달러ㆍ75억6000만원) 3라운드에서 공동 15위를 마크했다.
안병훈은 5일(한국시간) 남아공 선시티의 게리 플레이어 골프장(파72ㆍ7831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셋째 날 경기에서 버디 4개를 기록했지만 트리플보기 1개를 범해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1번홀(파4) 파에 이어 2번홀(파5) 버디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안병훈은 9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 라운드를 2언더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도 10번홀(파5)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간 안병훈은 13번홀(파4)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안병훈은 마지막 18번홀(파4)을 파로 장식하며 마지막 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안병훈의 출전한 네드뱅크 골프 챌린지는 올해 마지막 유러피언 투어 대회로 상위 랭커 30명만이 출전한 특급대회다. 컷 탈락 없이 진행되며 최하위 선수도 10만 달러의 상금을 가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