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스, ‘투명지문인식’ 기술에 블랙베리 등 글로벌 기업 러브콜

입력 2015-12-04 11:11 수정 2015-12-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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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마트 신용카드사ㆍ더말로그ㆍ매직 리프, 사업공조 요청

정부지원사업으로 투명지문인식 개발과 상용화 추진 중인 트레이스에 글로벌 지문인식 이용 업체들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4일 트레이스에 따르면 이 회사의 ‘언더 커버 렌즈(Under cover lens)’와 ‘온 디스플레이(On-Display) 방식 및 가상 버튼 지문인식 솔루션인 T-SEC 등 투명지문인식 기술에 글로벌 지문인식 이용 업체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트레이스는 현재 미국의 블랙베리와 신규 미국정부조달품목으로의 스마트폰 개발계획을 같이하고 있다. 세계 1위의 지문인식 업체인 유럽의 더말로그(DERMALOG)는 임원진들의 방문과 함께 기술공유와 사업공조를 요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 아니라, 미국의 스마트 신용카드사에서도 범용 스마트카드 상의 디스플레이에서의 지문인식을 요청하고 있다. 또 최근 구글 주도로 5000억이 투자된 것으로 유명한 매직 리프(Magic Leap)에서도 공동제품개발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의 홈버튼에서 지문인식 모듈 위를 강화유리로 덮은 것을 ‘언더 글라스(Under glass)’ 방식으로 부른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적용된 지문인식 방식이다.

반면 트레이스가 보유한 기술인 언더 커버 렌즈는 홈버튼을 없애고 화면 하단 부분에 별도의 터치공간에 지문인식이 되도록 한 방식이라 한다. 이런 하단공간 없이 화면 상에서 터치와 지문인식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을 온 디스플레이 방식이라 칭한다. 현재는 언더 글라스로도 출하 제품이 드문 상태로서 원천기술의 개발이 있어야만 언더 커버 렌즈와 온 디스플레이 방식으로 지문인식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 정평이다.

트레이스의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서는 GM, 테슬라 등의 자동차 업계와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모델 협의를 요청받고 있는 가운데, 지문인식기 업체와 신용카드 회사들의 요청이 극심한 상황”이라며 “내년부터 중국 글로벌 모바일 제조사들에게 공개한 뒤에는 더욱 세계적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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