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뢰 부상' 김하사, 재활치료 완료…"군에서 크게 쓰임받고 싶다"

입력 2015-12-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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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의 비무장지대 지뢰도발로 인해 한쪽 다리를 크게 다친 김정원 하사가 2일 재활치료를 마친 뒤 서울 중앙보훈병원을 퇴원하고 있다.(연합뉴스)
▲북한군의 비무장지대 지뢰도발로 인해 한쪽 다리를 크게 다친 김정원 하사가 2일 재활치료를 마친 뒤 서울 중앙보훈병원을 퇴원하고 있다.(연합뉴스)
북한군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로 인해 한쪽 다리를 크게 다친 김정원(23) 하사가 재활치료를 마치고 2일 퇴원했다.

국방부는 이날 "김정원 하사가 중앙보훈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모두 마쳤다"면서 "국군수도병원에서 마무리 치료를 거쳐 부대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군의무사령부는 김 하사가 자신의 두 다리로 걸으며 병원 밖으로 나가는 모습을 언론에 공개했다.

앞서 지난 8월4일 북한군의 지뢰도발로 인해 오른쪽 발목을 절단한 김 하사는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지난 10월7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산하 중앙보훈병원으로 옮겨져 의족을 착용하고 재활치료를 받아왔다.

김 하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잘 걷고 뛸 수도 있다"며 실제로 제자리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어 "앞으로도 군에서 내 능력을 크게 쓰임 받고 싶다"면서 군 생활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하사는 "(부상 전에는) 수색대대에서 근무했지만 지금의 몸 상태로 (같은) 임무를 할지는 모르겠다"며 "다른 데서라도 군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하사는 '가장 힘든 것이 무엇이었는가'라는 질문에 "자신과의 싸움, 그것 밖에 없었다"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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