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슈퍼개미’ 손명완 세광 대표, 잇따라 주식매도…왜?

입력 2015-11-05 08:02 수정 2015-11-0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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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11-05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공시돋보기] 슈퍼개미로 유명한 손명완 세광 대표가 최근 들어 잇따라 보유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

지난 4일 티플랙스는 손명완 세광대표가 35만9000주를 처분단가 1900원에 장내매도해 보유주식수를 67만3000주로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손 대표의 티플랙스 지분율은 6.13%에서 4%로 줄었다.

앞서 3일에는 파인디앤씨의 주식을 매도했다. 손 대표는 파인앤디씨의 주식 18만8000주를 단가 1815원에 매각해 지분 보유율을 기존 5.01%에서 4%로 낮췄다.

지난달 29일는 바른전자의 주식을 1%(31만7000주) 매각해 4%로 낮췄고, 21일에는 남산알미늄 주식 1.04%(115만주)를 매각해 4%로 보유비중을 줄였다.

이들 주식 매도에 대해 손대표는 모두 “단순 처분에 따른 장내매도”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부터 최근 6개월간 연달아 주식을 대량 매입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행보다. 지난 5월 이후 손 대표는 동원금속을 비롯한 9개 종목의 주식을 17차례에 걸쳐 대량으로 사들였다. 지난 6월 30일 루미마이크로의 지분 5%를 사들인 것을 시작으로 같은날 파인디앤씨(5.01%)와 멜파스(5%)를 사들였다. 7월에는 에스코넥을 5% 사들였고, 8월 들어 엘비세미콘(5%)을 신규 취득했다. 같은달 성호전자 1.02%를 사들여 8.03%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하지만 9월 이후 손 대표는 동원금속이 주식 1.02%의 매입을 제외하고 4차례에 걸쳐 잇달아 보유주식을 대량 매도했다. 매도한 금액만 30억원에 이른다. 이 같은 주식 처분에 대해 시장에서는 손 대표가 보유한 일부 주식의 주가가 이미 고점에 달했다는 판단에 따라 주식을 처분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 증시 전문가는 “손 대표가 고점을 지났다는 판단 하에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남선알미늄 등 몇몇 종목에 대해서는 양호한 수준의 차익을 남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손 대표가 최근 6개월간 가장 많이 취득한 종목은 자동차 부품과 강관을 제조하는 동원금속이다. 5월부터 6차례 주식 매입에 나서 4일 현재 777만주(22.66%)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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